애니메이션 ‘겨울왕국 1’ 줄거리와 감상평

2014년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안나'와 '엘사'의 이야기를 보고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아렌델 왕국에서 살고 있는 '엘사'와 '안나'공주. '엘사'와 '안나'는 자매이지만 여느 친구보다 더 끈끈하고 친구 같은 자매지간이다.
하지만 '엘사'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무엇이든지 얼려버리는 마법의 힘을 갖고 있는 것. '엘사'가 어린 시절에는 그 마법의 힘이 세지 않아 안나와 함께 눈사람도 만들며 놀았다. 하지만 엘사가 성장해 나갈수록 엘사가 가지고 있는 마법의 힘도 점차 강해진다.
어느 날, 엘사와 안나는 함께 놀다가 엘사의 마법으로 실수로 안나를 다친다. 이에 엘사는 자신이 쉽게 통제할 수 없는 마법의 힘이 두려워 성 안의 자신의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혼자 지내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엘사와 안나. 엘사와 안나의 부모님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고, 엘사는 안델렐 왕국의 여왕이 된다. 엘사의 여왕 취임식을 위해 온 왕국이 떠들썩하게 잔치 분위기가 되는데, 이때 안나는 멀리 다른 왕국에서 온 '한스'왕자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안나는 한스왕자와 결혼하기 위해 엘사에게 소개해 준 후, 엘사의 허락을 받으려 성 안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엘사는 급하게 사랑에 빠진 안나가 걱정이 되어 결혼을 반대하는데, 안나는 한스왕자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엘사에게 왜 반대하는지 따지며 자매 간의 갈등이 고조된다. 안나가 엘사에게 왜 자신의 결혼을 반대하냐며 이유를 묻던 와중 엘사의 장갑을 벗기게 되는데, 그 순간 엘사의 강력한 마법이 발동해 왕국의 사람들이 엘사를 괴물로 몰아가며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엘사가 떠나며 안델렐 왕국에는 영원한 겨울이 시작되어 버린다. 엘사는 결국 안델렐 왕국을 떠나게 되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신의 겨울왕국을 짓는다. 엘사는 자신만의 겨울왕국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게 된다. 안나는 그런 언니를 다시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엘사를 찾기 위한 안나의 여정에서 만난 '크리스토프'와 눈사람 '올라프'. 세 사람은 엘사가 살고 있는 겨울왕국을 찾아가고, 안나는 엘사에게 다시 안델렐 왕국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엘사는 사람들에게 괴물로 비치는 시선이 두렵기 때문에 거절한다. 그 과정에서 엘사는 또 한 번 의도치 않게 안나의 심장에 얼음이 박히게 되는 상처를 주게 된다. 크리스토프는 안나를 구하기 위해 방법을 찾는 도중, 때마침 트롤을 만나게 된다. 트롤은 크리스토프에게 안나가 살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랑의 힘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준다. 크리스토프는 안나와 한스왕자가 결혼할 사이라는 것을 알고 안나를 한스왕자에게 데려가기로 한다.
크리스토프는 머나먼 길을 달려 한스왕자에게 안나를 데려가지만 한스왕자는 안나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것을 크리스토프가 알게 된다. 한스왕자는 안델렐 왕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계략적으로 안나에게 접근했던 것이다. 한스왕자의 흑심을 알게 된 안나는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진심을 다 한 크리스토프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 시간, 한스왕자는 엘사가 안나를 다치게 했다며 엘사를 역적으로 몰아가기 시작한다. 한스왕자는 엘사를 죽이기 위해 사람들을 모아 엘사를 찾아간다.
힌스왕자는 엘사를 찾아 안나의 죽음이 당신 때문이라며 엘사를 죽이려고 할 때, 그 순간을 안나가 발견하며 다행히 엘사는 죽음을 모면한다. 그러면서 안나는 자신에게 흑심을 가지고 접근한 한스왕자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고, 크리스토프를 찾아가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고백하게 된다.

정리하며

엘사는 안나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안나를 생각해 자신이 떠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 엘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엘사와 안나의 어릴 적 기억에 남아있던 올라프의 진정한 우정과 희생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진정한 우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올라프의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또한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에서 중간중간 들을 수 있는 OST가 관객들의 동심을 더욱더 고조시키고 흥을 돋워 준다. 특히 엘사의 'Let it go'는 한때 대한민국에서 모든 사람들의 입에 흥얼거린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OST가 되었다. 뜨거운 자매애와 진정한 사랑과 우정이 어떤 것임을 알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