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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처음에는 이 영화 제목을 듣고 매우 기이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8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 영화에 대하여 줄거리와 감상평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1. 영화 정보

제목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17년 10월 25일

상영 시간 : 115분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츠키카와 쇼

주연 :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무미

 

2. 영화 줄거리

영화의 첫 장면은 남자 주인공인 '하루키'가 여자주인공 '야마우치 사쿠라'의 죽음에 대해 말하면서 그녀의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루키는 자신의 맹장 수술에 관한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어떤 여학생이 놓고 간 '공병문구'라는 노트를 발견하며 사쿠라와 만나게 된다. 사쿠라는 하루키에게 자신이 췌장암에 걸린 사실과 그녀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알고 보니 하루키와 사쿠라는 같은 학교 동급생이었다. 사쿠라는 도서관의 도서위원이었고, 사쿠라는 도서관에서 만난 하루키에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고 뜬금없이 말해 하루키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루키와 사쿠라는 일요일에 만나 같이 점심 식사를 하기로 약속한 후 만나게 된다. 그 둘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루키와 사쿠라는 사쿠라의 제안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하루키는 여행의 목적지가 후쿠오카라는 사실을 알고 생각보다 거리가 먼 여행지라는 사실에 당황한다. 하지만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오기로 생각한다. 후쿠오카의 다자이후에 도착한 하루키와 사쿠라는 다자이후에 있는 '학문의 신'의 동상에 참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고 미리 예약해 둔 호텔로 찾아간다. 하지만 호텔 측의 실수 때문에 하루키와 사쿠라는 같은 방을 쓰게 된다. 하루키와 사쿠라는 같은 방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실이냐 도전이냐'라는 게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되며 사이가 돈독해진다. 하루키와 사쿠라는 게임을 진행하며 9번째 질문부터는 게임 규칙을 바꾸기로 한다. 9번째 게임부터 대답할 질문과 도전할 행동을 먼저 서로에게 말한 후 진실을 선택할지, 도전을 선택할지 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쿠라는 9번째 게임을 이기게 된다. 사쿠라가 도전했던 것은 바로 하루키가 사쿠라를 침대에 데려다주는 것인데, 하루키는 사쿠라를 안아 침대에 내려준다. 마지막으로 사쿠라가 하루키에게 한 질문은 '너는 내가 사실 죽는 게 무섭다고 말하면 어떻게 할 거야?'였다. 하루키는 우연히 사쿠라가 챙겨 온 물건들 중 알약들과 주사기들을 발견했던 것을 떠올리며 점차 사쿠라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하루키는 당황해서 사쿠라의 질문에 대한 대답 대신 도전을 선택하고 사쿠라는 자신의 침대에서 하루키가 같이 잘 것을 제안한다.

 

다른 친구 '교코'의 전화를 받고 잠에서 깬 하루키와 사쿠라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사쿠라는 하루키에게 "내가 죽으면, 내 췌장을 먹어줘."라고 말한다. 자신의 췌장은 아프지 않다는 하루키의 대답에 사쿠라는 말한다. "누가 날 먹어 준다면, 그 사람 안에서 살 수 있대. 나는 살고 싶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하루키는 사쿠라의 집으로 놀러 가게 된다. 둘이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던 중 사쿠라는 하루키에게 장난을 치고, 하루키는 갑자기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사쿠라를 움직이지 못하게 팔을 꽉 눌러 제압한다. 사쿠라는 아프다며 결국 눈물을 보이고, 하루키는 사쿠라의 눈물을 보고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우연히 이 장면을 보게 된 사쿠라의 이전 남자친구 '타카히로'. 타카히로는 하루키에게 사쿠라와 만나지 말 것을 요구하며 하루키를 때린다. 사쿠라는 그 장면을 보며 타카히로에게 자신의 친구와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며 하루키를 데리고 간다. 하루키와 사쿠라는 그 일을 계기로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화해하며 다시 친하게 지내기로 약속한다. 그 이후로 어느 날 갑자기 사쿠라는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후 영화 내용은 생략)

 

3.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제목부터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진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은 아픈 곳이 있다면 그곳을 먹으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소재를 얻어 제목을 지은 것 같다고 예상한다. 제목이 너무 특이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했는데, 두 주인공의 청소년 시기의 장면부터 어떤 장면은 순수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에 대해 잘 표현했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일본 특유의 감성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감상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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