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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영웅'이라는 작품은 영화보다는 뮤지컬이 더 유명한 작품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오늘은 영화 '영웅'에 대해 줄거리와 감상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1. 영화 정보

    장르 : 뮤지컬, 드라마, 시대극

    감독 : 윤제균

    출연 :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박진주 외

    개봉일 : 2022년 12월 21일

    상영시간 : 120분

     

    2. 영화 줄거리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첫 장면. 안중근은 일제의 침략 때문에 고통받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약지 손가락을 자르며 태극기 위에 혈서로 '대한 독립'이라고 쓴 후 결의를 다지며 시작한다.

     

    안중근은 2년 전 1907년에 어머니인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떠나 일본군을 물리치기 위해 의병활동을 시작한다. 1908년 어느 전투 중 독립군 병사들이 일본군을 포로로 삼아 살해를 하려 하지만 안중근은 일본군 포로들을 살려주고 풀어준다. 그 이유는 전쟁 포로를 잡으면 살려서 풀어주라는 만국공법이 있어 안중근은 그를 따랐던 것이다. 그날 밤 안중근은 독립군들이 묵는 막사에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막사가 폭발하면서 기습을 맞았다. 낮에 풀어주었던 일본군 포로들이 안중근과 독립군들의 위치를 알아내어 기습 공격을 했기 때문이다. 일본군의 기습 공격 때문에 같이 의병활동을 해 오던 많은 전우들을 잃고 독립군들은 흩어지게 된다.

     

    설희는 일본 도쿄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모시는 궁녀이다. 사실 설희는 조선의 마지막 궁녀로서 명성황후를 모시고 있었는데, 1895년 을미사변으로 사살당한 명성황후의 시신이 불에 태워진 것을 보며 오열하며 슬퍼했다. 설희는 일본에 복수를 하기 위해 김내관에게 자신을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김내관은 이를 거절하지만 설희의 간곡한 애원으로 일본에 넘어가 독립군 비밀 정보원으로 위장하며 일본에서 살아가게 된다. 

     

    안중근은 1909년 러시아로 가서 최재형을 만난다. 안중근은 최재형에게 3년 이내에 우리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하지 못하면 자신은 자결을 하겠다고 맹세를 한다. 러시아에서 만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마두식과 마진주 남매와 만나 그 만두가게에서 독립군 우덕순과 조도선, 어린 나이의 독립군 유동하를 만나게 된다. 안중근은 동지들에게 이토 히로부미의 만행을 알리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일본 형사들에게 쫓기며 추격전이 시작된다. 안중근은 일본의 형사인 와다에게 쫓기지만 우덕순과 조도선이 마차를 끌고 와서 안중근은 무사히 와다의 추격을 따돌리며 도망친다. 그날 밤 일본에 있는 이토 히로부미는 하얼빈에 가서 러시아보다 먼저 조선을 침략해 조선을 발판으로 삼아 중국도 지배해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생각을 말하며 하얼빈에 시찰을 가겠다고 선언하고, 설희는 이를 듣고 독립군에게 비밀리에 이 사실을 알린다.

     

    안중근과 독립군은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하얼빈으로 사찰을 오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 시간, 일본 형사 와다는 마두식 남매의 만두가게에 들이닥쳐 안중근이 어디에 있냐면서 위협적으로 다가가고, 마두식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며 안중근을 모른 체해주다가 와다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마두식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배신하지 않겠다고 하다가 결국 사망에 이르고, 안중근은 마두식의 장례식장에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린다. 

     

    안중근은 최재형에게로부터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역에 도착하는 기차 5번째 칸 하얀색 흰 손수건을 하고 내릴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이 사실은 설희가 독립군들에게 작전을 세워 비밀리에 소식을 전한 것이었다. 점차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도착할 시간이 다가오고, 안중근은 유동화, 마진주와 함께 하얼빈 역으로 가서 사전 답사를 한다. 그때 일본 형사 와다가 안중근을 보았고, 안중근을 잡기 위해 쫓아온다. 마진주는 안중근이 도망치는 것을 돕기 위해 와다를 유인하다가 폭행을 당한다. 유동하는 그를 보고 마진주를 구하기 위해 와다에게 달려들어 싸우게 되는데, 와다는 유동하를 총으로 쏴 죽이려고 한다. 와다가 쏴버린 총은 유동하가 아닌 마진주가 맞게 되어 버리고 결국 마진주는 죽게 된다. 유동하는 와다를 넘어뜨린 후, 와다의 권총으로 와다를 사살한다. 안중근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지만 이미 마진주가 죽은 후였다.

     

    (이후 내용은 생략합니다)

     

    3. 영화 관람 소감

    우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많은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다. 그중 안중근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사람들 가슴에 특히 기억에 남는데, 조선의 숙적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열사이기 때문이다. 비록 안중근은 사형을 선고받아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이렇게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내용도 좋았지만 중간에 등장하는 뮤지컬 넘버는 실제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었다고 느꼈다. 가슴 깊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우리 선조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이번 영화관람 소감을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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