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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에서 대표적인 주택의 형태는 바로 아파트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이 일어난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오늘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해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1. 영화 정보

    영화 제목 :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일 : 2023년 8월 9일

    장르 : 드라마

    상영 시간 : 130분

    출연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

     

    2. 영화 줄거리

    영화는 1970년대 서울에 아파트들이 마구 지어지기 시작하는 화면부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새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어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복권에 당첨된 것 마냥 제일 큰 행운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대사회가 된 지금. 서울은 곳곳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모습이다. 하지만 갑자기 이상저온 현상으로 영하 26도에 이르는 추위가 이어지고, 갑자기 시작된 지각변동으로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 모든 건물들이 파괴되어 버린다. 모든 것이 파괴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곳이 딱 하나 있는데 그곳은 바로 이 영화의 배경지인 '황궁 아파트'이다. 대지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황궁 아파트의 주민인 '민성(박서준)'은 침대에서 일어나 아내인 '명화(박보영)'을 살피고 일어나 베란다 바깥을 보니 처참한 상황의 서울을 마주한다. 

     

    민성은 다른 이웃주민들의 상황을 살피러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간다. 다른 주민들 역시 대지진의 상황에서 어찌할 바 몰라 다들 혼란스러워한다. 집으로 돌아온 민성과 명화는 집에 남은 식량들을 확인하며 살아갈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갑자기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어보니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 황궁 아파트 옆 드림팰리스에 살던 여자와 아이가 제발 잠이라도 잘 수 있게 해 달라며 부탁한다. 민성은 자신들도 상황이 빠듯하기에 거절을 하고 싶었지만 명화는 여자와 아이가 불쌍하다고 해 집으로 들어오게 한다. 그렇게 민성과 명화는 여자와 아이와 함께 지내게 된다. 민성은 다른 입주민과 물물교환을 해서 과일 통조림을 구해온다. 민성은 집에 다시 돌아와 명화와 함께 방으로 들어가 몰래 과일 통조림을 먹으려고 한다. 명화는 여자와 아이와 같이 나눠 먹으려 했지만 민성은 어렵게 통조림을 구했다며 이번 한 번만 둘이서 먹자고 해서 먹으려다가 갑자기 들어온 모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통조림도 같이 나눠먹게 된다. 

     

    밖으로 나온 민성은 명화에게 모자가 너무 뻔뻔한 것 같다고 투덜댄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칼을 맞고 집 밖으로 내동댕이 쳐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명화와 민성은 그 남자에게 다가가고, 문 안에서는 검은 연기가 나오기 시작해 뒤롤 물러선다.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며 집이 불타기 시작하는데, 어떤 남자가 스카프를 얼굴에 두르고 소화기를 가지고 온다. 그 남자는 바로 영탁이다. 영탁은 소화기가 제대로 불을 끄지 못하자, 소화전의 소방 호스를 가지고 온다. 물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소방 호스의 물을 틀자 물이 나오게 되고, 얼떨결에 소방호스를 잡고 있던 민성이 도와주게 된다. 영탁의 노력으로 다행히 불을 끄는 데 성공하게 된다. 

     

    화재 사건 이후 입주민 회의가 열리고, 입주민들은 이번 화재사건이 바로 외부인이 황궁 아파트의 입주민을 쫓아내고 자신들이 있으려 하다가 벌어진 방화 사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입주민들은 외부인을 내쫓기로 합의를 보고, 입주민 대표를 뽑기로 한다. 누가 입주민 대표가 될 것인지 논란이 일어나는데, 아파트와 주민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입주민들은 이번 화재를 주도적으로 진압한 영탁에게 시선을 쏠리고, 영탁은 임시 주민 대표로 뽑히게 된다.

     

    (이후 내용은 생략합니다)

     

    3. 영화 관람 소감

    '집'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 영화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의식주'의 요소 중 '주거'에 대해 벌어지는 갈등과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자연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살아갈 공간이 없어지고, 다들 살고자 하는 목적 때문에 서로를 할퀴고 하는 장면이 꽤나 씁쓸하게 느껴졌다. 인간의 본성과 한계점을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이번 소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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