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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전기차(EV) 제조업체로 유명한 테슬라가 2021년 10월에 최초로 시총에 1조달러를 돌파한지 3년만에 현지시간 11월 8일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미국 도날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일등공신을 한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의 성과로 보여집니다.
테슬라는 올해 뉴욕 증시 상승세에서도 고전하며 빅테크에서 빠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트럼프가 당선되자 테슬라도 같이 재도약하는 시기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개인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이러한 시가총액 돌파가 테슬라의 가치 평가, 성장 잠재력, 주식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중요한 이유
테슬라는 전일 비해 24.31달러(8.19%) 상승해 321.22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그에 따라 테슬라의 시총은 1조 310억 달러로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의 1조 달러 시가총액은 회사의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보여줍니다.
다른 기술 대기업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젊은 테슬라가 이룬 이 급성장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와 혁신 리더로서의 명성을 반영합니다.
1조 달러 시가총액 돌파는 테슬라에 대한 높은 투자 관심과 미래의 성공 및 시장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냅니다.
테슬라 주가 급등의 주요 요인
이번 테슬라의 주가 폭등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유세에 심혈을 기울인 일론 머스크 덕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유세에 최소 1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었던 11월 5일 테슬라 마감가 기준 시총은 8071달러였는데 11월 6일 테슬라의 시총은 15% 가까이 상승했고, 7일에는 2.9% 더 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테슬라는 3년만에 다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빅테크 7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모두 각각 최소 1조 달러를 넘겼습니다.
개미들은 앞으로 테슬라 주식을 매수해야 할까?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테슬라의 1조 달러 평가가 매수 여부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높은 시가총액은 향후 성장의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테슬라가 계속해서 높은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높은 주가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친환경 기술의 미래에 확신을 가진 장기 투자자들에게 테슬라는 여전히 강력한 투자 후보입니다.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험과 보상: 테슬라의 높은 평가는 보상과 함께 리스크도 증가시킵니다. 주식은 큰 가격 변동을 경험했으며, 잠재적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 성장 가능성: 테슬라의 자율 주행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시장으로의 확장은 전기차 외의 추가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잠재적 미래 수익이 현재의 높은 평가를 정당화하는지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 시장 경쟁: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이지만,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Rivian, Lucid Motors, Ford, GM과 같은 경쟁사들이 전기차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결론
테슬라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는 회사뿐만 아니라 전체 전기차 산업에도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테슬라는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미래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가치 평가로 인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성장 잠재력, 리스크 허용도, 개인적인 재정 목표 등을 신중히 평가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테슬라의 급격한 시가총액 상승은 회사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높은 평가가 종종 가격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투자자들에게 테슬라는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가 될 수 있으며, 머스크의 비전과 전기차 및 친환경 기술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믿는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투자회사 라운드힐 파이낸셜의 데이비드 마자 CEO도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기대감 외에는 테슬라에 어떤 실질적인 혜택이 있을지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짚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테슬라의 주가 수준이 예상 수익(forward earnings)의 약 104배라며 "미래 수익에 대한 불명확성에도 테슬라 신봉자들을 저지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